고객님들로부터 응고제를 뿌리면 냄새가 안 나는지 가끔 질문을 받습니다.

냄새는 코로나19보다 작아 어디든 비집고 들어가기 때문에 냄새차단이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볼일을 보면 인체와 변기사이의 간격이 있어 냄새는 피할 수 없게 되고 수세식, 재래식 변기 형태에 따라 냄새의 정도가 상이합니다. 

냄새 억제나 차단을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몇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 향수뿌리기, 수세식인 경우 오일제품 사용(변기물에 피막형성으로 냄새억제), 친환경거품 이용, 환풍기 사용 등  

특히, 변기봉투를 사용하는 휴대용변기는 냄새 차단을 위해 응고제라고 하는 특수한 제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응고제는 흡수응고제라고도 하며 소변이나 대변의 물기 흡수(제거)를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냄새제거를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변에는 지린내 나는 암모니아 성분과

      대변에는 똥냄새 성분인 인돌과 스카톨이 있는데 이를 포함한 물기를 흡수하면 대기중으로 날아가는 냄새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응고제는 통상 폴리아크릴산 나트륨를 사용합니다. 이 물질은 순도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본인 무게의 몇 십배 이상 심지어 백배 이상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에에도 비슷한 물질을 사용하나 기저귀는 천으로도 물기를 흡수할 수 있으나 휴대용변기는 응고제만 사용하기 때문에 흡수력( 흡수 속도 및 흡수 량) 이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동일한 흡수력을 갖는 응고제라도 사용하는 응고제의 양에 따라 흡수 속도와 흡수할 수 있는 물의 양이 달라지겠죠. 따라서 응고제 구매시 흡수력과 양을

     보고 의사결정 하시면 됩니다. 

     또한 흡수제는 냄새 억제기능 향상을 위해 향기나는 성분(방향제), 냄새완화제, 냄새흡착제 등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변기봉투도 이중변기봉투, 매듭이 있는 봉투 등이 있으나 가격상승 요인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판매되는 곳이 없습니다. 

휴대용변기 사용시 냄새 억제/차단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응고제를 사용합니다.  

둘째, 변기봉투 철저한 매듭 (변기봉투를 제대로 매듭지면 냄새가 거의 완벽하게 차단됩니다.)

셋째, 볼일 본 변기봉투를 바로 처분하지 않는 경우 지퍼백에 넣어 보관합니다. (슬라이딩 지퍼백 또는 이중지퍼백을 사용)

넷째, 승용차,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볼일 보신 경우 향수/방향제를 뿌려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